야매 감상후에... 영화를 보다

다른분들 감상평을 보면
나름 별을 잘 준 작품들이 다른분 리뷰에 보면 죄다 혹평(...)




아. 음. 진짜 별종인가?(...)

덧글

  • 겨리 2014/07/25 14:40 #

    ...취존해달라능..!
    결국 개인의 기대치와 감상 포인트에 따라 달라지는 거니 별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예를들어서 트랜스포머4는 마음을 비우고 갔더니 기대 이상(..)으로 재밌어서 즐거웠던 것 처럼...
  • 이젤론 2014/07/26 20:55 #

    오오 취존중 오오
  • A3 2014/07/25 19:06 #

    플랜맨을 봤을 때. 다른 분들 감상평은 혹평에 가깝고. 지적할 점이 많다고 하셨는데.
    저는 굉장히 인상적으로 봤습니다. 펑펑 울면서. 눈물에도 여러 종류가 있잖아요?
    제가 경험했던 감정은 숨을 죽이고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면서 가슴이 복받쳐오르는 느낌이었습니다.
    눈물샘을 자극한다는 감상평도 있기는 했는데 그렇게 건조한 마음으로 어떻게 영화를 봤는지 모르겠어요.
    이건 눈물샘을 자극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굉장히 큰 트라우마를 가진 한 청년의 이야기이고.
    그런 트라우마를 어떻게 끄집어내서 해결하고 인생의 긴장을 어떻게 해소해나가는지를 보여주는 드라마예요.
    그런 슬픔을 겪어본 적 없는 사람은 이해하지도 못하고. 그저 재미가 없는 거예요.

    저는 영화를 재미로만 대하지는 않고. 제 안의 무의식에서 해결되지 못한 부분들을 건드리는 장치로서 대합니다.
    정재영이 시간에 매여서 재미없는 사람이 된 이유가 어린 시절 겪었던 상처와 아픔 때문이고.
    그 약점에 대해 흥미를 가진 한지민에 의해 정재영의 아픔이 어떤 계기를 만나 폭발하게 됩니다.
    그리고 꾹꾹 눌러서 숨겨놓았던 아픔과 좌절에 대해 주변 사람들에게 선포하고 선언하는 용기를 발휘하게 되고.
    이윽고 정재영은 자기를 압박하고 괴롭히던 과거로부터 자유함을 얻게 되죠.
    그리고 엄마를 떠올리게 하는 한지민을 찾아가서 좋아한다고 사랑한다고 고백하게 되구요.
    정재영이 어떤 남자인지 차근차근 알아가게 된 한지민은 사랑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겨서 키스하게 되고.
    정재영은 그런 친밀한 느낌을 감당할 수가 없어서 털푸덕 쓰러지고 말죠.

    타인의 감상평에 지나치게 의존하지는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영화에 대한 지식적인 측면을 중심으로 감상했었는데
    차츰 그렇게 메마른 감성으로 영화를 보니 남는 게 없어서
    마음을 열고 무의식의 영역을 건드리는 느낌을 즐기게 되었습니다.
  • 이젤론 2014/07/26 20:55 #

    +1
    이젤론이 이 덧글을 좋아합니다.
  • 창천 2014/07/25 20:30 #

    혼자만의 길을 걷는 이젤론님이라능!
  • 이젤론 2014/07/26 20:55 #

    ㅋㅋㅋㅋㅋ
  • 잠본이 2014/07/26 00:20 #

    남과 똑같은 감상만 쓰면 재미없잖아유. 자기만의 생각도 있을 수 있는~
  • 이젤론 2014/07/26 20:56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RADARs 2014/07/27 13:35 #

    대세에 함몰되지 않는 독립된 리뷰어가 되기는 참 힘들죠. 자신에게 별로인 것을, 주변 시선 신경쓰지 않고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 이젤론 2014/07/28 20:42 #

    모두가 No를 외칠때 홀로 Yes를 외칩니다. ㅎㅇㅎ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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